한백의 정신은 '그리스도를 본받는 삶'에 그 핵심이 있습니다.
그것은 구체적으로 '나눔과 섬김의 예배공동체'라는 우리의 이름으로 요약되어 있습니다.
'타인을 위한 자신 비우기(나눔과 섬김)'를 반복된 예배 행위(퍼포먼스)를 통해서
서로 격려하고 고무하는 실천적 예배의 공동체이고자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미 완성됐다고 주장함이 아니라,
더 나아짐을 향해 부단히 자신을 /우리를 성찰하는 공동체이고자 하는 것입니다.
▶ 나누고 섬기는 < 예배공동체 >
< 드리는 > 일방향의 예배가 아니라, 하느님-우리-세상이 함께
< 나누는 > 쌍방향의 대화를 지향하며 오늘도 우리는 예배를 나눈다.
▶ 역사의 아픔을 함께하는 < 선교공동체 >
“가려지고 잊혀지는 희생양의 얼굴을 외면하지 않기 위해”
세상과 교회가 외면한 그곳을 찾아가 위로하고 위로받기를 원한다.
▶ 모두가 주인으로 참여하는 < 평신도공동체 >
목회자와 평신도를 편 가르고 나누지 않는다.
한사람 한사람이 주체로 참여하고 공동으로 토의하고 평가하는 민주적 전통을 지향한다.
▶ 성서를 늘 새롭게 성찰하는 < 신앙공동체 >
삶과 유리되지 않는 신앙, 그 신앙 속에서 어떻게 실천과 성찰의 삶을 살 수 있을 것인가를
성서를 통해 부단히 다시 보고 다시 읽는다.